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 제철인 달달한 맛의 늙은 호박은 호박죽을 만들어 먹으면 그만한 간식거리도 없습니다.
겨울철 풍부한 비타민 공급원으로 예부터 동짓날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호박은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산후의 하복부 통증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늙은 호박은 여름내 따지 않고 그대로 두면 속이 농익으면서 늙은 호박이 되는데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뛰어나며 과육부터 씨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는 귀한 재료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철인 늙은 호박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항암효과
늙은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여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루테인 성분 역시 암 예방에 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암, 폐암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2. 피부미용
늙은 호박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E, 베타카로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눈 건강
늙은 호박에 함유된 비타민A,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보호 및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의 각종 안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황금색 색소인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눈 망막의 로돕신 생성을 도와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부종 개선
늙은 호박의 대표 효능인 이뇨작용은 몸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붓기를 제거하고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출산한 여성의 붓기를 늙은 호박의 섭취를 통하여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면역력 증진
늙은 호박의 노란색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항산화 작용을 통해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여 신체 면역을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6. 혈관질환 예방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 성분과 각종 비타민, 칼륨 등의 무기질 성분들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불포화지방의 산화물 축적과 산화된 지질단백질이 혈전을 만드는 것을 막아 심근경색과 동맥경화 등의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7. 소화기능 개선
늙은 호박에 함유된 당질은 소화와 흡수율이 높아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위점막을 보호해주는 효능도 있어 위궤양 등의 위장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맛있는 늙은 호박죽 만드는 법
1. 호박은 썰어서 감자칼로 껍질을 벗긴 뒤, 속을 파낸 후 알맞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썰은 호박은 넣은 뒤, 생수를 붓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3. 호박 물이 끓어오르면 약 2분 정도 뒤에 중불로 줄여 물이 넘을 것 같으면 뚜껑을 열고 닫고를 반복해 줍니다.
※ 생수를 조금만 넣고 호박 물을 최대한 이용해 만들어주면 더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4. 호박이 알맞게 익고 물렀으면 믹서기나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준 뒤 습식 찹쌀가루를 넣어 중불에서 저어줍니다.
5. 기호에 맞게 소금, 설탕이나 꿀을 넣어주면 달고 맛있는 호박죽이 된다고 합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늙은 호박을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게 되면 베타카로틴의 흡수가 더욱 잘되기 때문에 식용유 또는 콩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에 볶은 후에 섭취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고혈압이나 간질환 등으로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호박에 효능과 호박죽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에 따뜻하고 달달한 호박죽 한 그릇 어떠세요?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군 스토리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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